충남대 이영숙 여사 장학생 4명 봉안당 찾아 면학다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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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정효휘 작성일20-11-18 20:58 조회55,639회 댓글0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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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 이영숙 여사 봉안당을 찾는 충남대 장학생들[대전=뉴시스] 유순상 기자 = "여사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훌륭한 인재가 되도록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."
충남대가 첫 선발한 고 이영숙 여사 장학생 4명은 18일 대전 추모공원에 마련된 봉안당을 찾았다.
이교휘(식물자원학과), 송수현(문헌정보학과), 장희진(회화과), 유진이(회화과)씨는 이 여사에게 숙연하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. 소득 구간과 학업성적, 면접 등을 통해 선발된 이들은 1인당 연 36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.
송수현씨는 "여사님의 숭고한 뜻을 따르는 길은 학생 본분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"며 "여사님이 잠들어 계시는 봉안당을 찾으니 마음가짐을 뎌욱 단단히 하게 됐다"고 말했다.
이 여사는 지난 2018년 2월 11억원 상당의 부동산과 현금을 충남대에 기부하고 다음달 별세했다. 이 여사는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에도 "기부로 인생을 마무리해 행복하다"고 말해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.
☞공감언론 뉴시스 ssyoo@newsis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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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ⓒ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. 무단전재-재배포 금지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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